[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랑크푸르트의 디노 토프뮐러 감독은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프랑크푸르트의 토프뮐러 감독은 토트넘과 손흥민에게 존중을 표했다. 토프뮐러 감독은 독일 하부리그 팀들을 지휘하다 2020년 라이프치히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바이에른 뮌헨 수석코치를 맡다가 2023년 프랑크푸르트로 왔다.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이 뛰며 한 시대를 풍미해 한국인에 익숙한 팀이다. 차두리도 2003년부터 3년간 활약하기도 했다.
최근 UEL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2021-22시즌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아래에서 1979-80시즌, 차범근이 뛰던 시대 이후 처음으로 UEL 트로피를 들었다. 이후 토프뮐러 감독이 왔는데 프랑크푸르트의 선전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오마르 마르무시, 위고 에키티케, 마리오 괴체 등을 앞세워 강력한 공격 축구를 구사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마르무시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뒤에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UEL에선 리그 페이즈 5위에 머물며 본선 자동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아약스를 만나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라왔다. 이제 토트넘과 상대한다.
토프뮐러 감독은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토트넘과 만나게 됐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그들의 실력을 잘안다. 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과 경쟁할 수 있는 팀이다"고 하면서 토트넘에 대한 존중과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는 확실히 전방에 나설 것이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아직 부상 중인 가운데 존슨이 공격 한 자리를 차지하고 마티스 텔,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 등이 교체를 기다릴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사우샘프턴전 조금의 휴식을 취한 손흥민의 프랑크푸르트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 솔란케, 존슨과 더불어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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