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최근 영남권 산불 사태를 계기로 산불 대응 체계 전반을 재검토하고, 예방·진화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정희용·유용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국가 산불재난 대응체계 혁신 세미나'에 참석해 "단기적인 진화 중심의 대응을 넘어서 예방 중심의 지속 가능한 대응 전략 수립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재난 방지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산불이 날 때마다 '이거 해야 한다, 저거 해야 한다'면서 말은 많은데 잘 실행이 안 된다"며 "이번에 목소리를 높여서 관련 예산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를 활용, 야간에도 진화하고 주간에도 대용량 진화가 가능한 방안을 내실 있게 고민해보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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