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대선 불출마 공식화 “합작 리더십 구축 힘 보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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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대선 불출마 공식화 “합작 리더십 구축 힘 보탤 것”

이데일리 2025-04-10 15:0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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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대선 후보군으로 꼽혀왔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많은 분으로부터 당내 경선에 참여해서 새로운 리더십 구축에 일조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하지만 의지와 힘이 못미쳐 그 뜻을 받들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후보 혼자의 권력이 아니라 후보들 사이의 합작”이라며 “나아가 광범위한 중도 보수세력의 합작에 의해 권력을 창출하고 또 권력을 운용하는 초유의 정치 혁신이 이 심대한 위기의 시간에 꼭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해야만 오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도 모를 세력이 입법 독재에 이어 행정 권력까지 독점하는 사태에 대한 국민의 깊은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며 “이러한 합작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차기 대통령을 향해 “새로운 리더십은 높은 국가 비전과 전략 능력, 정치력, 소통 능력, 문화적 안목, 도덕성을 겸비한, ‘탁월한 리더십’이어야 한다”며 “특히 저성장, 초저출생, 지역 격차 등등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들을 제대로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난마처럼 얽힌 문제의 실타래를 새로운 발상으로 풀어나갈 혁신적 해결 능력, 모든 사람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 함께 나아가는 협력과 합작의 리더십을 이 시대는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우리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공감할 줄 아는 리더십, 절제와 겸손을 아는 리더십, 잘못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 아는 리더십”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공감, 혁신,

통합, 즉 공·혁·통의 리더십이 참으로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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