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39)가 거주 중인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수천만 원대 금품 도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부 침입 흔적 없어…“지인 소행 가능성 무게”
박나래는 지난 7일 고가의 귀금속 등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했고, 8일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 당시 박나래는 집에 없었으며, 신체적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피해 금액이 수천만 원대로 추정되며,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전혀 없다는 점에 주목해, 내부 소행일 가능성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나래 측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말을 아끼겠다”고 전했다.
이런 정황상 박나래의 지인 중 누군가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인 절도와는 달리 출입 흔적이 없는 만큼 지인 혹은 내부 접근 가능자가 주요 용의선상에 오른 셈이다.
라디오 방송 불참·술방 여파까지…박나래 연이은 악재
도난 사건이 알려지기 전날, 박나래는 출연 예정이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했다. 손태진은 “개인 사정으로 못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박나래 측은 "컨디션 문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화제가 된 전현무·보아와의 음주 방송 여파 때문이라는 추측도 이어졌다. 방송 중 한 네티즌이 박나래와의 열애설을 언급하자,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고 답했고, 전현무는 “왜요? 박나래가 아까워?”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에 보아는 “아니, 오빠가 아까워”라고 응수해 논란을 불렀고, 이후 두 사람 모두 사과했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약 55억 원에 매입했으며,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해왔다. 일각에선 “연예인이 주거지를 공개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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