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고윤정이 전공의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12일 첫 방송하는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전공의생활)에서 주연으로 나선다.
‘전공의생활’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시즌1, 2가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다른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운 스핀오프(파생작)다.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를 중심으로 병원 생활을 다룬다.
극중 고윤정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 역을 맡는다. 사시사철 딱딱한 얼굴과 영혼 없는 리액션이 트레이드마크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솔직함 탓에 병원에서도 수많은 소문을 몰고 다닌다.
‘응답하라’ ‘슬기로운’ 시리즈를 만든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방송가 안팎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출과 대본은 각각 이민호 감독과 김송희 작가가 맡았다.
고윤정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겉으로 보기에는 시니컬하고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인다. 그런데 사람이든 일이든 한번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인물이다. 그래서 ‘겉차속따’라고 하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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