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정치·세대·시대 교체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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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선 출마 공식 선언 “정치·세대·시대 교체 이루겠다”

이뉴스투데이 2025-04-10 14:5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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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정치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 분수대 앞에서 대선 경선 출마 선언식을 열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저는 먼저 이 나라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국정의 한 축인 여당을 이끌었던 사람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국민께 죄송하다"며 구시대 정치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서는 "이런 결정적 시기에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나라의 운명도 저버릴 수 있는 위험한 정치인과 그를 맹신하는 극단적 포퓰리스트들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후 국회 계엄 해제 의결을 주도했던 한 전 대표는 "비상계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 겁이 나서 숲에 숨은 이재명 대표보다 제일 먼저 국회로 향한 저 한동훈이 맞서야 한다"며 "계엄과 탄핵으로 고통받은 분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 그 고통을 끝까지 함께 나누고 더 많이, 더 오래 가져가겠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국민이 먼저인 나라,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 실용이 이념을 이기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고착된 양극화를 넘어 노력하면 누구나 중산층이 될 수 있는 '성장하는 중산층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금의 경제전쟁 상황에서는 과거 산업화 시기 박정희 대통령 같은 강력한 경제 대통령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과거의 5년 단위가 아닌 '미래 성장 2개년 계획'을 입안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가칭 미래전략부를 신설, 국민소득 4만 달러, 중산층 70% 시대 등을 제시했다.

지역 격차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산업·문화의 중심인 거점도시를 토대로 5대 메가폴리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고물가 대책으로는 에너지 가격 안정, 근로소득세 인하 등을 약속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개헌론에 대해서는 "4년 중임의 분권형 대통령제와 양원제를 약속한다"며 "전체 국회의원 숫자는 늘리지 않는 대신 비례대표를 없애고 상원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과 국회의원 임기의 시작과 끝을 맞추기 위해, 다음 대통령 선거와 총선을 동시에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며 "아울러 이번 대통령은 3년 뒤 열리는 대선에도 출마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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