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북도청과 도의회를 찾은 안 의원은 기자 간담회에서 "보수 국민들은 절대로 행정 권력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며 "입법부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통령 자리까지 빼앗기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된다. 이재명에게 절대 자리를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금 논란 중인 성남 대장동과 백현동에 거주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이 매일 이재명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듣는다"며 "그가 당선되면 안 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장점은 이재명 전과를 따라갈래야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도덕적이고 여러 경험에서 나오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법률가는 과거를 보는 사람이지만 경영자와 과학자는 미래를 보는 사람"이라며 "법률가보다 미래 개척을 위해 경영자와 과학자가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관세, 국방비, 핵 보유 등의 문제에 대해 여러 방면의 협상카드를 준비했으며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가 펜실베이니아대 동문인 것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알고 '이를 좋은 자산으로 잘 활용하라'는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번 경선에 지자체장 등 많은 후보가 출마한 것이 오히려 잘된 것이다. 그만큼 국민의 관심을 받게 되고 경선 과정에서 우리 당의 다재다능한 인재들이 발견될 것"이라며 "경선에서 지더라도 이렇게 발견된 능력들이 국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87년 체제 이후 그 전 대통령과 다른 스타일의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이 전통"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에게 필패할 것이다. 대선보다는 국회의원 출마로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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