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명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는 아스널의 레알 마드리드전 승리를 축하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둬 우위를 점했다.
전반이 0-0으로 끝난 가운데 후반 아스널의 폭격이 이어졌다. 라이스가 후반 13분 환상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은 흐름을 제대로 탔는데 티보 쿠르투아 선방쇼에 막혔다.
쿠르투아 선방쇼 속 라이스가 또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라이스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또 기록하면서 아스널이 2-0을 만들었다. 라이스가 골을 넣었을 때 마르틴 외데고르가 머리를 감싸고 놀라는 장면이 백미였다.
부카요 사카, 라이스가 부상으로 빠졌는데 아스널은 메리노 골로 3-0까지 차이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아스널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예상을 깨고 레알을 제압하면서 4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아스널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UCL 최다 우승 팀인 레알을 두고 아스널 팬들은 “너네 변장한 토트넘이지?”라는 구호가 들리기 시작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앙숙 같은 라이벌인데 양 팀 팬들은 서로를 극도로 싫어한다. 레알을 토트넘과 비교하면서 조롱을 하기도 했다.
아스널 팬을 자칭하는 유명 스타들도 웃었다. 해서웨이가 대표적이다. 해서웨이는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 인턴 등 히트작을 만들면서 할리우드 유명 스타가 됐다. 뛰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여전히 사랑을 받는 해서웨이는 아스널 팬이다.
해서웨이는 자신, 그리고 아들도 아스널 팬이라고 밝히면서 팀이 승리하거나 이슈가 있을 때마다 목소리를 냈다. 최근엔 부카요 사카 복귀를 축하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아스널이 레알을 격파하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SNS에 올린 후 아스널 응원가인 ‘NORTH LONDON FOREVER’를 불렀다. 기쁨을 숨기지 않은 해서웨이는 다른 아스널 팬들처럼 4강 진출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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