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최근 근황 전한길 윤상현과의 만남 이유 무엇 "국민을 걱정한 분, 끝내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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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최근 근황 전한길 윤상현과의 만남 이유 무엇 "국민을 걱정한 분, 끝내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

더데이즈 2025-04-10 13:50: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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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전한길 강사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전 대통령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관저를 나서며 느낀 감정과 윤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발언들을 직접 밝히며 뜨거운 여운을 남겼다.

전한길은 4월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매체 전한길뉴스를 통해 "윤 대통령께서 관저 이사를 앞두고 감사와 위로의 뜻으로 저를 불러주셨다"며, 이번 만남이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자리였음을 전했다.

전한길은 관저에 도착해 윤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순간,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과 “헌재가 선고를 기각해 직무에 복귀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교차했다며 벅찬 감정을 토로했다. 그는 52일간의 구속 후 석방 당시 대통령의 담담한 인사를 떠올리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번 만남에서도 자신에 대한 안위보다는 국민과 청년 세대에 대한 걱정을 먼저 꺼냈다. “나야 감옥 가고 죽어도 상관없지만, 국민들은 어떡하나, 청년 세대들은 어떡하나”라는 말에 전한길은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겨울 탄핵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청년들과 시민들에 대한 미안함도 전했다. “그분들께 너무 미안해서 잠이 오질 않는다”는 말에서, 전한길은 “그 마음은 오롯이 국가와 국민뿐이었다”고 평했다.

또한, 전한길은 윤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법치, 공정, 상식이 살아 숨 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2030세대가 마음껏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해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결에 대해 전한길은 강한 유감을 표했다.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을 임명직 공무원이 정치적 판단으로 파면했다”며, 이는 헌법 제1조에 위배되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 권위자 허영 교수의 발언을 인용하며, “헌재는 명백한 증거 없이 위법 절차를 통해 대통령을 파면했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부끄러운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전한길은 이날 관저를 나서며 윤상현 의원에게도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내가 선조였다면, 이순신 장군이었다면, 김구 선생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왔다며, 지금 이 자리에 나선 이유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지금 겪는 시련이 과거 독립운동가들이 겪은 고통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자유를 지키기 위한 투쟁은 그 못지않은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문을 당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것뿐”이라며 실존적 삶을 선택했음을 분명히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한길에게 마지막으로 “전한길 선생, 당장의 파도가 아니라 그 파도를 일으키는 바람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전한길은 이 말이 계속 귀에 맴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근황도 전해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윤 전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윤 전 대통령이 헌재의 판결에 큰 상심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을 이유로 술 한 잔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윤 전 대통령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전한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원금을 모집하며 조기 대선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한 싸움”이라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여론은 여전히 뜨겁다. 일부 보수 지지층은 전한길의 행보를 지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당에 마이너스 효과만 줬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을 향한 비난조차도 민주주의의 일부라며, “전한길을 미워해도, 욕해도 괜찮다.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전한길은 글을 마치며 “청년들이 옳다고 믿는 길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그 길을 걸어가라”고 강조했다. “나는 앞에서 손을 내밀겠다. 나를 밟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의지를 굳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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