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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한 행인이 부산 연제경찰서 토곡지구대에 방문해 “사람이 쓰러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토곡지구대 심재호 경위는 얼굴에 피를 흘리며 대화가 되지 않는 50대 A씨를 발견했다.
심 경위는 A씨를 부축해 지구대로 데리고 오려 했으나 A씨는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려 돌연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심 경위는 A씨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등 긴박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다행히 A씨는 2분 만에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A씨는 지구대를 찾아 심 경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심 경위는 “건강을 회복하신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제가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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