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어르신 운전중' 표지 500개를 제작해 지난달부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게 나눠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어르신 차량에 표지를 부착함으로써 다른 운전자의 배려와 주의를 유도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구는 설명했다.
용산구에 사는 65세 이상 차량 소유자·운전자는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석형이므로 쉽게 차량에 부착할 수 있다.
구는 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복지관, 경로당 등에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이 표지를 나눠주기도 한다.
구는 수요가 많으면 추가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조성돼 교통사고가 감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달부터 실제 운전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48만 원이 충전된 '용산행복누림 교통카드'를 지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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