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닥터 헬기'로 전국 사업장 중증응급환자 지원체계 마련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사업장 내 안전체험센터 확대 등 안전 문화 조성

[포인트경제] LG전자가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와 손잡고 전국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닥터 헬기'를 통해 신속히 이송·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주대학교 '닥터 헬기' [사진=LG전자](포인트경제)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지방 사업장에서 환자 발생 시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의 이송 체계를 갖췄다.

수도권 내에서는 현장에서 곧바로 '닥터 헬기'를 통해 이송되며, 경남 창원·경북 구미 등 지방 사업장에서는 인근 병원에서 1차 처치 후 닥터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아주대병원과의 전용 핫라인을 구축했으며, 사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응급의료 전문 교육과 비상대응 합동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장 내 체험형 안전교육이 가능한 안전체험센터를 신설하고 있다. 안전체험센터에서 화재 대피, 화학물질 반응, VR·AR 기반 가상 안전사고 대처 훈련 등 총 18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권순일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할 가치”라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통해 임직원과 그들을 소중히 여기는 가족들의 행복한 삶이 보장되는 응급의료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