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유성구가 장애인 이용 건물 바닥에서 균열이 발견된 상황을 접수하고 현장 통제 및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10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하주차장(본관동) 바닥 일부가 균열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복지관 직원이 발견했다.
상황을 접수한 구는 즉시 이용자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다.
이어 구조안전기술자와 함께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인 데 이어 구조 안전 전문 기관에 의뢰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해당 기관은 긴급한 위험성은 보이지 않으나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주민 이용 중단 조처를 내리고 해당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로, 2004년 12월 준공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단순 균열일 수 있지만, 구민 안전을 위해 정밀 안전진단과 이용 중단 결정을 내렸다"며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과 관련된 요소를 더 철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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