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책의 도시' 전북 전주시에서 도서관의 날(12일)과 도서관 주간(12∼18일)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12∼18일 45개 도서관에서 58개의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각 도서관에서는 ▲ 책쿵20 독서포인트 및 북마크 지급 이벤트 ▲ 연체자 해방의 날 ▲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연계 '모바일 회원증 인증 이벤트' ▲ 도서 전시 ▲ 시인 초청 강연 등이 진행된다.
책쿵20 독서포인트 지급 이벤트는 도서관 주간에 전주시 책사랑포인트인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한 20명을 추첨해 독서포인트(2천P)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체자 해방의 날은 연체 도서를 모두 반납하면 연체 상태를 해제하는 행사로, 39개 관에서 진행된다.
도서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 회원증 대신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아 인증하면 선착순 240명에게 압화 책갈피 제작 키트를 증정한다.
완산도서관은 윤동주 시인의 순국 8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꽃심·삼천·평화·효자·송천도서관에서도 동네책방 추천도서 등 주제도서 전시가 열린다.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는 노바써니 작가의 '꽃, 걸음' 그림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현창 도서관본부장은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도서관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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