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율 9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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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입주율 90% 돌파

경기연합신문 2025-04-10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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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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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입주율이 최근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의 아파트 입주율은 전월 대비 9.5%포인트 상승하여 90.6%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7월 93.1% 이후 처음으로 90%대를 돌파한 수치입니다. 이번 입주율 상승은 봄 이사철과 더불어 토지 거래 허가 구역이 일시적으로 해제된 영향이 크다고 주산연은 분석했습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아파트 입주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방 아파트 입주율은 13.2%포인트 하락한 55.1%로 나타나, 주산연이 조사를 시작한 2017년 7월 이후 7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전·충청권, 제주권, 대구·부산·경상권 등에서 입주율 하락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방 입주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고금리 기조가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하락하면서 입주율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59.8%로, 전월 대비 1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미입주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잔금 대출 미확보(31.5%), 세입자 미확보(13.0%), 분양권 매도 지연(7.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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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 지수는 87.5로, 지난달보다 13.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수가 기준점인 100을 넘으면 입주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도권, 광역시, 도지역 모두에서 입주 전망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주산연 관계자는 "토지 거래 허가 구역 재지정으로 인해 관망 심리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금융 및 공급 정책에 대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조기에 완료되어 토지 거래 허가 구역 재지정의 영향은 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서울과 지방의 아파트 입주율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와 고금리 기조가 지방 아파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의 정책 대응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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