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장애인생산품'이 완판되며 따뜻한 소비가 통했다.
지난 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생산품 전시·홍보 장터'에서 일어난 일이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6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로, 올해 첫 완판을 기록했다.
행사 첫날인 9일 시민들이 착한 소비에 적극 동참, 마감시간 2시간을 남겨두고 장애인 생산품이 완판돼 미리 철수하는 업체들이 생겼다. 이에 장애인생산품 업체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 파트너사로 직접 행사를 주관, 참여한 마운틴무브먼트 황지선 대표는 "역시 좋은 물건을 알아봐주는 국민의 눈은 확실하고 그동안 좋은 물건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해서 판매가 부진했다는 걸 이번에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어쩌면 새로운 스타 탄생이 장애인상품속에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이번 완판에 대한 축하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앞으로 마운틴무브먼트가 운영하는 중국플랫폼을 통해 장애인 생산, 우수 상품들을 중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MC김경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축하공연은 가수 신나라가 장식하며 유례없는 화합과 소통의 장터로 꾸며졌다.
또 장애인 생산품 홍보대 홍보대사로 간미연이 첫 활동을 알렸다.
9일 서울 청계광장 개장식에서 바람이 몹시 불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이 "바람과의 싸움이 장애인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것 같다"며 “바람”과 “장애인의 삶‘을 연결시키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장애인 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오늘(10일)까지 청계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의 개장식에는 이상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 서미화 · 최보윤 국회의원,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 실장,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 원장,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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