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에어컨 판매량 50% 급증…“고객 수요 증가 영향”

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가정용 AI 에어컨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삼성전자가 에어컨 판매량 급증으로 생산라인 조기 가동과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 삼성전자는 1분기 국내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급증했으며 3월 한 달간 판매량은 60%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비 약 80% 증가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생산라인을 총력 가동하고, 4700여명 규모의 설치 전담팀을 조기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올해 3월 출시된 2025년형 AI 에어컨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등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에는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기능과 에너지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무더위를 앞두고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고객들로 인해 1분기 판매량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만의 무풍 기술과 AI 기능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제품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무풍무패’ 프로모션을 통해 에어컨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만원 캐시백 또는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하고, 기존 에어컨 교체 고객에게는 1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