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LG전자가 미국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보스턴 레드삭스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구단의 ‘공식 TV 파트너(Official TV Partner)’로 선정됐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의 미국 법인인 LG Electronics USA와 보스턴 레드삭스 간의 첫 완전 통합 마케팅 파트너십으로, 스포츠 마케팅 전문 에이전시 ANC의 주도 하에 성사됐다.
특히 LG는 이번 계약을 통해 펜웨이 파크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이어, 프리미엄 TV 기술과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현장 경험 개선에 본격 나선다.
최근 ANC는 LG DV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펜웨이 파크 전역의 주요 전광판과 센터필드 메인 비디오보드를 전면 교체한 바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이에 더해 LG 로고가 포함된 LED 광고판 설치, 프리미엄 좌석 구역에 LG TV 비치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케팅 및 파트너십 책임자인 트룹 파킨슨(Troup Parkinson)은 “ANC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LG와 같은 업계 선도 브랜드를 레드삭스 패밀리에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팬들에게 첨단 기술로 향상된 경기장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LG가 시즌 내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Electronics USA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책임자 필 루벨(Phil Lubell)은 “LG OLED TV는 사실감 넘치는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로 매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12년간 세계 1위 OLED TV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고 강조했다.
ANC는 최근 LG와의 공식 제휴를 통해 북미 전역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에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이번 협약 역시 그 일환이다.
ANC의 CEO 제리 치파렐리 주니어(Jerry Cifarelli Jr.)는 “LG와 펜웨이 스포츠 그룹 간의 깊은 신뢰와 비전이 이번 파트너십의 성공을 이끌었다”며 “역사와 혁신이 공존하는 펜웨이 파크에서 LG의 기술이 새로운 경기장 경험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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