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장기 복무 제대군인에게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날 '영등포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해 장기 복무 제대군인이 관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요금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10년 이상 현역으로 복무하고 장교·준사관·부사관으로 전역한 장기 복무 제대군인이 감면 대상이며, 공영주차장 이용 시 국가보훈등록증을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에게 실질적인 예우를 전하고자 마련한 제도이다.
3대(代)가 모두 현역 군인으로 만기 전역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감면율도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건강하고 성숙한 보훈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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