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난구조전대·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 진해만 일대에서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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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난구조전대·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 진해만 일대에서 훈련 진행

코리아이글뉴스 2025-04-10 09:4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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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수상함구조함 광양함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가 잠수사수중 이송장비인 Wet-Bell 탑승 전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해군(양용모 해군총장)은 지난 4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SALVEX: Salvage Exercise)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은 전·평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상황에 대비해 한·미 해군이 연합 구조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구조·잠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확인하는 등 연합구조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정례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해난구조전대 예하 구조작전대대, 수상함구조함 광양함(ATS-Ⅱ, 3500톤급), 미국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Mobile Diving and Salvage Unit) 장병들이 참가했다.

또한, 해경 중앙특수구조단과 영국·호주 해군 구조부대 관계관들이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하며 한·미 해군과 구조작전 노하우를 공유한다.

4월 8일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훈련기간 중 한·미 구조부대 장병들은 연합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Surface Supplied Diving System)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해난구조전대의 수중정밀영상탐색기(UIS: Underwater Imaging System)와 미국 해군의 증강현실잠수체계(DAVD: Diving Augmented Vision Display system)가 운용되며 수중탐색이 이루어졌다.

* 표면공급잠수체계: 함상 또는 육상의 기체 공급원으로부터 호스를 통해 수중에 있는 잠수사 헬멧에 공기 공급 및 통신 케이블로 수상에서 잠수사와 교신 가능한 장비

* 증강현실잠수체계: 잠수사 헬멧에 부착된 HUD(Head-Up Display)로 해저지형을 포함한 수중 위치 및 각종 문자정보 전시 가능한 장비

또한, 한·미 장병들은 모의 침몰선박 인근 해상으로 전개, 수중 약 15m에서 실종자 탐색 및 구조를 위한 연합 스쿠버(SCUBA) 훈련도 진행했다.

4월 8일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한ㆍ미 해군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 해군 심해잠수사들이 표면공급잠수체계(SSDS) 장비를 착용하고 수중 탐색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광양함에서는 선체 고정형 음탐기(HMS: Hull Mounted SONAR)와 수중무인탐사기(ROV: Remotely Operated Vehicle)를 이용해 수중탐색을 실시했으며, 한·미 구조부대 장병들은 수중 약 40~50m에서 잠수사 수중 이송장비(Wet-Bell)를 이용한 잠수훈련을 했다. Wet-Bell은 잠수사들이 수상함구조함 선저에서 수중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송장비이다.

박영남(중령) 구조작전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의 연합 구조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구조부대 간 지속적인 교류와 실전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연합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트위즐먼(Nicolas Twisselman) 미국 해군 기동잠수기동부대 작전관(소령)은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은 수중 영역에서 오랜 기간 협력을 이어간 한·미 해군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증거”라며 “훈련을 통해 한·미 해군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해상 조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과 8일에는 이종이(준장) 해군 특수전전단장 주관으로 한·미 연합 구조전 회의도 진행했다. 한·미 해군 구조부대 간 상호교류 및 구조 분야 협력·발전을 위해 실시된 이번 회의에는 미 7함대사령부 예하 서태평양 군수지원부대(CTF-73) 사령관인 토드 F. 시미카타(Todd F. Cimicata) 준장 등이 참가해 양국 주요 구조작전 사례를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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