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아래 효도밥상경로당·학습공간·청년주거공간 들어서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1일부터 연남동 공영주차장(연남로 84)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이 공영주차장은 1천646.8㎡의 부지에 '연남실뿌리복지센터'를 포함해 연면적 5천648.85㎡의 복합시설로 건립됐다.
주차장은 총 96면 규모다.
1층에는 마포구의 대표적인 어르신 복지 사업인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는 '효도밥상 경로당', 2~3층에는 마포형 자율 학습 공간인 '연남스페이스', 3~4층에는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의 청년 주거공간 '마포청년하우스'가 각각 들어섰다.
구는 공영주차장을 품은 이 복합시설이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방문객 발길을 이끌어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주차장을 포함한 복합시설이 단순한 주차 공간을 넘어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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