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람의 손자와 전설의 손자가 손을 맞잡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샌프란시스코가 손자의 힘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정후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각각 샌프란시스코 3번, 중견수와 6번, 우익수로 나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정후는 팀이 0-5로 뒤진 4회 1타점 3루타를 때리며 대역전승의 서곡을 열었다. 또 이정후의 안타로 팀 타선이 깨어난 것은 6회.
이정후는 1-6으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렸고,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4득점했다. 순식간에 1-6에서 5-6으로 추격한 것.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가 살린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8회 동점을 만들었다. 윌머 플로레스의 극적인 홈런이 터진 것. 이에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이는 오라클 파크 담장을 넘어 맥코비 만에 떨어지는 끝내기 스플래시 히트. 바람의 손자와 전설의 손자는 샌프란시스코의 끝내기에 크게 환호했다.
이정후-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 0-5를 극복하고 8-6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바람의 손자와 전설의 손자가 승리를 합작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이날까지 9승 3패 승률 0.75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12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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