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는 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명성기독(MCM)병원 산하 무료진료소인 은파기초진료소에 3천만원 규모 전문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진료소는 지난해 9월 개관해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 약품에는 현지 주민에 필요한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얼정', 당뇨병 치료제 '다파프로정',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논정', 해열, 진통, 소염제 '메로콕스캡슐' 등이 포함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부터 MCM병원에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도 지원해 왔다.
또 입원 환자의 효율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 연 1회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지난해부터 기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동아에스티가 되고자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는 MCM병원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을 위해 2004년 명성교회가 설립한 병원이다. 6·25전쟁 참전용사에 전액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문의료인 양성, 우물 개발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shj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