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2788억원 투입…'의료개혁 착실히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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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2788억원 투입…'의료개혁 착실히 이행'

이데일리 2025-04-10 09:1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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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올해 예산 2788억원을 투입, 전공의 수련환경 내실화와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그간 발표했던 의료개혁 과제를 착실히 이행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사진=보건복지부)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역량 있는 의료인 양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 2025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한다”고 말했다.

박민수 차관은 “그간 전공의는 ‘교육을 받는 수련생’보다는 ‘병원의 노동력’으로 인식되어 오면서 과도한 근무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 수련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8월 ‘전공의 수련 혁신’을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발표했으며 올해 예산 2788억원을 확보해 전문의 양성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전문의 양성 수련환경을 혁신해 올해부터는 지도전문의를 통해 전공의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밀도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이에 대한 비용을 지원해 수련을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공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술기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전공의들이 다양한 중증도, 공공·지역의료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기관 협력수련 시범사업’을 실시해 충분한 임상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작년 전공의의 연속근무시간을 24~30시간으로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주당 근무시간을 72(+8)시간, 연속근무시간을 24(+4)시간으로 단축하는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수련수당 지급도 확대했다.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에게 지급하던 월 100만 원의 수련수당을 올해는 산부인과 등 8개 필수 진료과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전공의들이 더욱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역량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그간 진행했던 의료개혁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통해 발표한 과제들은 이미 이행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또한 △지역 포괄 2차 병원 육성 △비급여 관리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의 2차 실행방안의 각 과제는 의료계도 시급성·필요성을 인정하는 과제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논의한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을 비롯한 의료개혁 과제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으며,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운영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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