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전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50대가 서울에서 붙잡혔다.
1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전주시 완산구에 사는 A(53)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그는 익산으로 이동한 뒤 수서발 SRT(수서고속철도)를 타고 서울로 향했으나 전자장치 훼손 사실을 파악하고 미리 대기 중이던 경찰관과 보호관찰관에게 3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A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법원으로부터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보호관찰소는 A씨를 상대로 전자발찌 훼손과 도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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