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조합원 투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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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조합원 투표만 남아

이데일리 2025-04-10 09:0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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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제철(004020)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가결되면 지난해 9월 시작해 해를 넘긴 임단협이 마무리된다.

1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성과급 기준을 ‘기본급 450%+1050만원’으로 하는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존 사측 제시안에서 일시금이 50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전날 오후 2시 시작한 마라톤 임단협 교섭은 이날 새벽 1시경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원 투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잠정합의안이 나온 만큼 조만간 표결에 부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가 어렵게 합의에 이르면서 이번 임단협이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현대제철 노조가 지난 8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전격 연기하고 임단협 교섭에 다시 나선 만큼 잠정합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노사는 철강 업황 악화 속 회사 경영 안정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최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지난달 예고대로 4월 한 달간 인천 철근공장 전면 셧다운에도 돌입했다. 이미 노조 파업에 따른 손실 규모는 수천억원 수준으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도 파업에 따른 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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