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년간 42조원을 투자···EV·PBV·픽업 집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기아, 5년간 42조원을 투자···EV·PBV·픽업 집중

이뉴스투데이 2025-04-10 09:00:00 신고

3줄요약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 등에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기아가 향후 5년간 42조원을 투자, 이 중 19조원을 전기차 사업에 집중한다. 2030년까지 판매량은 419만대,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4.5%로 설정했다.

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기아는 전동화 중심의 미래 전략 ‘플랜S’를 통해 2030년까지 지난해보다 11만대 하향한 419만대 판매와 글로벌 시장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하며, EV·PBV·픽업 등 차종별로 성장전략을 구체화했다. 판매 목표를 줄인 이유는 중국 판매목표 현실화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322만대 판매, 점유율 3.7%,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향후 5년간 42조원을 투자하며, 이 중 19조원을 전동화 등 미래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EV는 EV2~EV5 대중화 모델을 통해 2030년까지 126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PBV는 PV5(2025년), PV7(2027년), PV9(2029년) 출시로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25만대 판매를 추진한다. 픽업은 타스만 출시로 한국·호주 등 시장에 진출하고, 북미에는 중형 전동화 픽업을 도입해 연간 9만대 판매를 계획 중이다.

지역 전략으로는 미국 101만대, 유럽 77만대, 한국 58만대, 인도 40만대 판매를 목표하며, 친환경차 비중은 2025년 28%에서 2030년 56%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는 2030년까지 10종, 약 99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기아는 SDV, 자율주행, 고성능 배터리 등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모셔널·보스턴다이나믹스·슈퍼널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기반을 마련 중이다. 2025년 사업계획은 매출 112.5조원, 영업이익 12.4조원, 10개 신모델 출시 등으로 구성된다.

주주환원율은 35% 목표이며, 배당성향 최소 25%, 자사주 매입은 최대 10%까지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지난 2021년 ‘기아 트랜스포메이션(Kia Transformation)’을 선포한 이후,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공간을 혁신하고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하고 자동차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브랜드의 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