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축산농가에 52억 융자 지원…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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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축산농가에 52억 융자 지원…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도 병행

직썰 2025-04-10 08:5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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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전경.[박정우 기자]
밀양시청 전경.[박정우 기자]

[직썰 / 박정우 기자]밀양시가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52억원을 지원한다.

사료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겨냥한 지원책이다. 동시에 시는 공직자의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에도 나섰다. 공직자 청렴도 향상이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첫걸음이라는 판단에서다.

9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축산업 허가·등록이 된 농가와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을 시작한다.해당 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뿐 아니라 기존 외상 사료 대금 상환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금리는 1.8%이며,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총 48농가로 확정됐으며, 해당 농가는 6월 12일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국제 곡물 가격 인상과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인한 사료비 급등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축산농가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융자금이 필요한 농가에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청 대강당에서 반부패·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밀양시]
시청 대강당에서 반부패·청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밀양시]

한편, 같은 날 시청 대강당에서는 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직원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교육이 진행됐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행정 감사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청 김영수 사무관이 강사로 나섰다.

강의는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부패 취약 분야 주요 감사 지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제 행정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짚어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상우 공보감사담당관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가 숙지해야 할 기본”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직자 개개인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2023년부터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각종 청렴 교육과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오는 29일에는 공무직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청렴 특강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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