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디에프, 영인문학관과 ‘K문화예술’ 알린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영인문학관과 창조적 K문화예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왼쪽)와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디에프)

이번 협약은 고(故) 이어령 교수의 문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한국 문학과 예술 가치를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업에 따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아이코닉존’ 미디어 아트 전시 △유튜브 등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확산 △신진 미디어 작가 발굴 및 지원 △문학과 예술의 융합적 콘텐츠 기획 등을 추진한다.

유신열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이번 협약은 K문화의 감성과 미래 기술이 만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 문학과 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은 “고 이어령 교수의 철학을 바탕으로, 문학과 예술이 디지털 시대 속에서 융합돼 새로운 문화 향유의 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K문화의 정체성과 창조성을 조명하는 ‘K리플렉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한국 문학과 예술 거장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