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국어·미술 등 4개 과목…65~75세 참여자 모집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평생학습을 위해 '7학년 청춘학당'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관계 형성과 개인별 성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1년간 운영한다. 학기당 5주 과정으로 1학기는 ▲ 국어(글쓰기) ▲ 사회(커뮤니케이션) ▲ 미술(오일파스텔화) ▲ 체육(근력강화운동) 등 4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주 2회의 1학기 강좌에 들어가고, 9월부터 2학기를 시작한다.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반장선거, 방학, 가을 소풍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학습자 간에 교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1~21일 만 65~75세 강서구민 3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학기별 3만원이지만, 65세 이상이면 감면 대상이므로 실제 부담액은 1만5천원이다. 학기별 재료비는 별도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시니어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진 어르신들에게 '7학년 청춘학당'이 활기찬 노후 생활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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