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무보·산기진흥원·중견련 '업무협약'…지원 협업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무역 환경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4개 기관은 MOU에서 수출, 해외투자, 금융, 리스크 관리,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 등 각 기관의 주요 기능을 활용해 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견기업 전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업을 통한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주요 사업 공동 개최·홍보 등을 추진한다.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연계한 중견기업 전용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중견련의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4개 기관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주요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수출을 견인하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기관이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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