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양민혁은 시즌 2호골…막판 스퍼트 하는 챔피언십 태극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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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양민혁은 시즌 2호골…막판 스퍼트 하는 챔피언십 태극전사들

풋볼리스트 2025-04-10 07:5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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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왼쪽), 엄지성(이상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양민혁(왼쪽), 엄지성(이상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뛰는 코리안리거들이 시즌 막바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엄지성은 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일(한국시간)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챔피언십 41라운드를 치른 스완지시티가 플리머스아가일에 3-0으로 이겼다. 스완지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4위(승점 51)를 지켰고, 강등권인 22위 카디프시티(승점 42)와 격차를 9점 차로 벌려 잔류에 가까워졌다.

이날 왼쪽 윙어로 선발된 엄지성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22분 정교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겨 들어가는 프리킥을 구사했고, 문전으로 전달된 공을 해리 달링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엄지성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득점 관여율을 높였다. 엄지성은 지난 6일 치러진 더비와 경기에서 후반 18분 하네스 델크루아와 교체돼 경기장에 투입됐고, 후반 35분 조슈와 케이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해 들어가 발을 갖다대며 이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브리스톨시티전 도움을 기록한 뒤 한동안 공격포인트가 없다가 지난달 미들즈브러전 득점으로 물꼬를 텄고, 4월에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반등에 성공했다. 팀도 엄지성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챔피언십 잔류를 확정지었다.

엄지성(스완지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엄지성(스완지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양민혁(퀸즈파크레인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같은 날 양민혁도 시즌 2호골을 넣으며 성장세에 박차를 가했다. 10일 영국 옥스퍼드의 카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챔피언십 41라운드를 치른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옥스퍼드유나이티드에 3-1로 승리했다. 7경기 무승(2무 5패)을 끊어낸 QPR은 승점 49점으로 15위에 자리하며 잔류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번 경기 후반 19분에 교체로 출장한 양민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했다. 카라모코 뎀벨레와 함께 공격 진영으로 쇄도한 뒤 뎀벨레가 준 패스를 받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확히 오른쪽 골문 골대를 맞추고 들어가 상대 골키퍼도 도저히 손쓸 수 없는 훌륭한 득점이었다.

양민혁은 지난겨울 토트넘홋스퍼로 이적한 뒤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위해 같은 런던 연고의 QPR로 임대를 떠났다. 2월 더비와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뒤 한동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3월 A매치 요르단전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른 이후 자신감이 부쩍 올라왔다. A매치 기간 직후 치른 스토크시티전 후반 33분 득점하며 잉글랜드에서 첫 골을 신고했고,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하며 물오른 결정력을 증명했다.

시즌 막바지 엄지성과 양민혁이 살아나면서 스완지와 QPR이 잔류에 가까워졌다. 배준호의 스토크시티는 강등권인 22위 카디프와 승점 2점 차로 잔류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인데, 배준호 역시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팀의 3경기 무패(1승 2무)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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