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알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포기…아시아쿼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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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알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포기…아시아쿼터 신청

연합뉴스 2025-04-10 07: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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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반' 시도했다가 아시아쿼터로 복귀…우리카드와 재계약할 듯

우리카드의 이란 출신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 우리카드의 이란 출신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아시아 쿼터 선수 알리 하그파라스트(21·등록명 알리)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포기하고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 참여한다.

10일 한국배구연맹(KOVO)과 우리카드에 따르면 알리가 11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될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참여하기로 했다.

올 시즌에 뛴 선수는 드래프트 하루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란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알리는 당초 지난달 20일 마감이었던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5월 6∼9일·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신청했다.

2023-2024시즌 아시아 쿼터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아시아 쿼터 선수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신청한 건 알리가 처음이었다.

그러나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신청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알리는 페널티가 적용돼 향후 2년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신청할 수 없다.

알리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신청했던 건 연봉 상한액 차이가 커서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해 시장의 평가를 받아보려는 마음이었다.

남자부 아시아 쿼터 연봉 상한액은 1년 차 10만달러, 재계약 시 12만달러이지만, 외국인 선수는 1년 차 40만달러, 재계약 시 55만달러로 차이가 4배 이상 차이 나기 때문이다.

알리는 올 시즌 35경기에서 총 529점을 뽑아 득점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하는 우리카드의 알리(중앙) 공격하는 우리카드의 알리(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주포인 KB손해보험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846점),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670점), 아시아 쿼터 선수인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622점), 현대캐피탈의 허수봉(559점)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알리는 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5.82%)와 후위 공격 1위(성공률 63.16%), 서브 부문 6위(세트당 0.30개)에 랭크됐다.

알리가 다시 마음을 바꾼 건 우리카드에 남겠다는 쪽으로 결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카드는 드래프트 직전 알리와 재계약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번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는 101명이 신청했다가 3명이 취소해 98명이었으나 알리의 신청으로 99명이 참여하게 됐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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