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10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 청년 주거 다(多)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해당 사업은 시와 관계기관, 민간이 함께 자립 청년 주거 문제를 지원하는 것이다.
집을 구할 때 필요한 부동산 금융교육과 주거 대출, 중개보수, 주거생활비, 자립 물품 구입비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원 대상은 시의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을 신청하는 자립 청년으로, 1인 최대 3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임차보증금 대출과 대출이자 전액 지원을,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중개보수와 주거생활비를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자립 물품 구입비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과 사업 참여자 관리 등 자립 청년이 온전한 주거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을 참조하면 된다.
자립 청년은 보호 종료 후 자립 준비 기간(5년)이 끝났는데도 경제적, 심리적으로 기댈 곳이 절실한 20대 초반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주거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느끼고 있어 주거비와 관련된 실질적 도움을 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이번 협약이 마련됐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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