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POT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끈 건 최전방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였다.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분 야말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피냐가 헤더로 연결했고, 문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머리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선수도 레반도프스키였다. 후반 22분 레반도프스키가 로페스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득점을 더해 4-0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멀티골을 비롯해 유효 슈팅 5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2/2)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풋몹’은 레반도프스키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다. UEFA는 레반도프스키를 최우수 선수에 선정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레기아, 레흐 포즈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뮌헨 시절엔 UCL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그는 첫 시즌부터 46경기 33골 8도움을 기록하며 특유의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최근엔 에이징 커브로 인해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공격수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48경기 26골 9도움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엔 36세의 나이에도 골 감각이 여전하다. 44경기 3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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