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앵글4] '유치한 지도자' 한 놈이 세계경제를 대혼란에 빠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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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앵글4] '유치한 지도자' 한 놈이 세계경제를 대혼란에 빠뜨려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4-10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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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트럼프(78)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기(MEGA)' 정책으로 보호무역을 앞세운  '중상주의 경제학'을 신봉하고 있다.  중상주의란 16~18세기 유럽에서 널리 퍼진 경제 사상으로 정부가 경제를 강력하게 통제하며, 수출을 장려하고 관세부과로 수입을 억제하는 정책이다. 

   트럼프의 마지막 인생목표인 '노벨평화상을 수상'을 위해 푸틴의 러시아를 뺀  나머지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폭탄을 무자비하게 던지고 있다.

 트럼프의 1기 집권때는 북한 김정은을 지렛대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려다가 실패한 전력이 있다.

  사실 트럼프 1기 집권때 또하나의 큰 실패가 시진핑을 굴복시키지 못한 일이다.  

 트럼프는 중국의 오랜 불공정 무역관행을 지적하면서 무역전쟁을 벌였으나 성과를 못내고 물러났었다. 그런 트럼프가 2기 집권하자 마자 중국을 집중 타깃으로 관세폭탄을 던지고 있다.

  취임 직후인 지난 2월과 3월에 중국을 대상으로 우선 10%씩 경고성 관세폭탄을 부과했다. 이어서 전세계적으로 각국에 상호관세를 매기면서  중국에는 더 무겁게 34%의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이에 시진핑도 반발하면서 '맞불 관세'를 부과하자 다시 트럼프가 50%라는 추가 관세를 때렸다. 이로써 트럼프는 중국 상품에 대해서는 무려 104%라는 관세를 부과했다. 예컨대 미국 국민 입장에서는 그간 100원에 사던 중국산 이쑤시게를 204원에 사야하는 꼴이기 때문에 중국산 제품을 살 수가 없게 됐다. 반면 중국은 미국 시장에 물건을 만들어 팔 수가 없게 된 셈이다.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1시부터 발효된 34%의 상호관세가 발효되자 시진핑은 관영 언론을 총동원해 결기를 세웠다.

트럼프가 "그들(시진핑)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지만 협상에 나서지 않고 맞관세로 보복했다. 시진핑은 '트럼프에 무릎꿇는 저자세 협상'은 없다며 장기전에 결연히 돌입했다.

 이날 중국주변공작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주변국과 운명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들과 트럼에 맞서는 '공동 대미 전선'을 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미국을과 끝까지 싸울 것이며 충분한 방어수단이 있다"는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의 치기어린 관세폭탄 정책은 내부적인 동요까지 불러왔다. 자신의 최측근 참모격인 일론 머스크까지 관세정책을 맹비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국적인 시위도 부담이 됐다. 트럼프는 손때라는 '핸즈오프(Hands Off) 시위'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마침내 백악관은 "전세계를 상대로 한 상호관세 부고 시행을 90일 연가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그런 뒤 "이런 일은 모두 트럼프의 사전전략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전세계가 트럼프의 놀이터도 아니고....에라이....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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