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서 10월까지 금속공예·풍류 등 전통문화 체험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에서 이달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남산골 전통체험-예술가의 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옥의 운치 속에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로, 11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www.hanokmaeul.or.kr)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다.

매주 금∼일요일 금속공예, 약선음식 만들기, 자개공예 등 7종 체험이 진행되며 화∼목요일에는 단체 대상 사전예약제로 예절교육과 풍류교실이 운영된다.

금속공예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체험이다. 전통 은입사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펜던트, 키링, 마그넷 등을 만들어 본다.

단체 프로그램 '풍류교실'도 새롭게 마련했다. 시조를 만들어 부르고 전통 성악인 '정가'를 배울 수 있다.

각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매시 정각에 50분씩, 1일 총 6회 진행된다. 체험비는 8천원부터 2만5천원까지 프로그램별로 다르다.

사전 예약이 원칙이나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10인 이상 단체는 유선 문의 후 예약해야 하고, 혹서기인 7∼8월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과 SNS를 확인하거나 전화(☎ 02-6358-5544)로 문의하면 된다.

'2025 남산골 전통체험-예술가의 시간'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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