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무관력? ‘토트넘 출신’ 다이어-케인이 망쳤다...뮌헨, 원정서 2점 차 승리해야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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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관력? ‘토트넘 출신’ 다이어-케인이 망쳤다...뮌헨, 원정서 2점 차 승리해야 4강

인터풋볼 2025-04-10 0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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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토크 스포츠
사진 = 토크 스포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와 해리 케인의 부진이 바이에른 뮌헨을 패배로 내몰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1-2로 졌다. 이로써 뮌헨은 돌아오는 2차전 원정에서 2점 차 승리를 거둬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뮌헨은 2실점했는데 모두 다이어의 ‘기대 이하’ 수비가 원인이었다. 첫 번째 실점 장면 좌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다이어의 앞으로 지나갔는데 그냥 뒤로 보냈다. 마르쿠스 튀람이 센스있게 볼 터치를 가져가 뒤쪽에서 쇄도하던 마르티네스에게 연결했고 골이 됐다. 다이어가 조금 더 집중력 있게 수비하고 발을 뻗었다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다이어의 수비가 문제였다. 역습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맞추지 못 했다. 물론 다른 수비수들이 높게 올라갔기에 벌어진 일이라 다이어의 탓만 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그 이후다. 좌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오는데 다이어는 볼만 바라보고 멀뚱멀뚱 산책 수비를 펼쳤다. 크로스를 막으러 앞쪽으로 달려나가는 것도 아니었고 자신의 뒤쪽에 있던 프라테시를 막기 위해 바짝 붙어주지도 않았다.

최저평점 세례도 이어졌다. 독일 '빌트'는 1점에서 5점까지 평점을 부여하는데 다이어는 5점이었다.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평가인데 '5점'인 다이어는 최악이라는 이야기다. 독일 'TZ'는 4점을 부여하면서 "빌드업에서 문제를 겪었다. 전반적으로는 좋았으나 1-1 동점 상황에서 실점했을 때 너무 늦게 수비에 관여했다"라고 평가했다.

공격에서는 케인이 말썽이었다. 케인은 선발 출전하여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전반 26분 골대 앞에서 케인은 슈팅 기회를 잡았다. 다른 수비수들의 시선이 반대쪽으로 쏠려 있었고 케인을 막는 수비수는 없었기에 반드시 해결해줘야 했다. 그런데 케인의 슈팅은 빗나가 골대를 강타했다. 케인은 90분 동안 6번의 슈팅을 때렸는데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빅찬스 미스만 무려 3회였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케인이 하나만 해결해줬어도 뮌헨이 패배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뮌헨은 인터밀란 원정길에 나서야 하는데 상황이 녹록지 않다.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4강에 진출한다. 안방에서 열린 1차전서 우위를 잡았어야 했는데 다이어와 케인의 아쉬운 활약으로 인해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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