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소년가장 가정집에 라면이랑 햇반같이 조리하기 편하고 금방 상하지 않는 음식 전해주기에 참여했었는데
내 생각엔 일반 라면은 애들한테 매울것 같아서 안매운 스파게티 라면을 몇박스 잔뜩 샀었거든
전해주고 남은 몇개는 집 다용도실에 박아 놓았었는데
오늘 짐 정리 좀 하러 들어갔다가 발견함..
보니까 유통기한이 5년이 넘었음;
당연하지만 겉 포장은 멀쩡하다
궁금해져서 한번 검색해보니 겉 포장 디자인이 바뀌었네;
뜯어보니 면에선 눅눅한 냄새가 나고
액체 스프는 오래된 고추장 마냥 거무튀튀함
건데기는 저거 흰색이 대체 뭐였더라.. 암튼 무슨 건멸치같이 변함..
막상 또 끓이니까 비주얼은 멀?쩡
거무튀튀한 스프도 생기가 돌아온다!
역시나 비주얼은 멀쩡
근데 냄새는 어떻게 안되는듯
맛은.. 쿰쿰해 쿰쿰해
면을 따로 청주 첨가해서 한번 삶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튀겼으면 나았을까
원래 라면 1개 못먹을때도 있는데 오늘따라 왤케 컨디션이 좋은지 완식
이걸로 컨디션이 좀 떨어질지도 몰라
후식으로 같이 발견한 역시 5년묵은 오트바 냠냠
이건 원래부터 장기보관 식품이라 그런가 그닥 변질된 맛은 아니었음
재미가 없군
한봉지가 아니고 더 있다..
꺼내온건 두봉인데 다용도실에 4개 더..
어떻하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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