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는 먹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돼햐 하며, 칼로리가 너무 높아선 안된다. 지방 함량에 대해서는 더 할 말도 없다.
그런데 냉장고를 열면 흔히 보이는 음식들이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최악의 식품들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 음식들은 너무나 흔하게 먹지만, 영양소가 불균형하게 들어가 있고 칼로리가 높아 다이어트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 다이어트 하고 싶다면 당장 냉장고에서 치워야 하는 음식 4가지를 알아본다.
1.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톡 쏘는 식감과 달콤한 맛 덕분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다이어트에는 그다지 좋지 않다.
탄산음료는 주로 설탕, 지방만으로 이뤄진 식품인 '엠티 칼로리'의 대표격인 음료인데, 덕분에 소화 및 흡수 속도가 빨라 섭취 시 혈당이 빠르게 올라간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가 들어간 제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되는 것 아닐까? 슬프게도 제로 탄산음료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감미료는 소량으로 강한 단맛을 내 설탕의 건강한 대안으로 활용되지만 자주 섭취하면 단맛에 길들여져 과다섭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급적 탄산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탄산수나 생수에 레몬즙을 짜 마시는 등 대체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2. 냉동식품
냉동식품은 간편하고 맛있는 것들이 많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좋은 선택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가 없다.
냉동식품은 대부분 인스턴트 식품이라 칼로리가 높고, 맛을 내기 위해 지방, 나트륨을 많이 넣는다. 게다가 냉동과정에선 여러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유익한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냉동식품은 되도록 신선한 상태에서 바로 냉동된 제품이거나 트랜스지방이나 화학 방부제가 포함되지 않은 것 위주로 고르는 게 좋다.
냉동식품만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보다는 야채 등 신선한 식재료를 곁들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을 권한다.
3. 요거트
달콤하고 우유맛이 진해 간식으로 먹기 좋은 시판 요거트는 주의해야 한다.
시판 요거트는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비롯한 각종 감미료와 첨가물이 함유된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체내에 축적된 당이 뱃살을 불어나게 만든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요거트를 먹는다면 첨가물이 포함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 그 중에서도 유청과 수분을 제거한 그릭요거트를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2~3배 높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화기에 좋은 효능이 있다. 또한 혈압 조절, 뇌 기능 향상, 뼈 건강 증진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케첩과 마요네즈
흔히 식사에 곁들여 먹는 새콤달콤한 케첩이나, 크리미한 맛이 일품인 마요네즈 역시 다이어트의 적이다.
케첩은 일반적으로 토마토, 식초, 옥수수시럽, 소금, 향신료를 넣어 만드는데, 케첩 한 스푼의 칼로리는 약 19kcal며 설탕 약 4g, 나트륨 150mg이 들어있어 다이어트에는 부적합하다.
마요네즈는 달걀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 등을 넣어 만들며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도 굉장히 높다. 마찬가지로 마요네즈를 넣어 만드는 크리미한 샐러드드레싱도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를 할 때는 마요네즈를 삼가는 편이 좋다.
꼭 케첩이나 머스터드를 먹고 싶을 땐 뒷면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당,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당 섭취량을 줄이려면 옥수수시럽이나 기타 첨가당이 없는 제품을 고르고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려면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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