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의 주변국 운명공동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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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주변국 운명공동체 선언

경기연합신문 2025-04-09 21:4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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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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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 중국과 주변국 간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12년 만에 개최된 최고위급 외교회의로, 시 주석의 연설은 미중 무역전쟁 이후 처음 공개된 것이다. 시 주석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과 주변국 간의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발전 경로의 안정적 유지를 지원하며, 갈등과 차이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주변국 운명 공동체 구축에 집중하고, 주변국 업무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 및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지역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의에서는 당 중앙의 통일된 지도력 강화, 각 분야의 조정 및 협력 강화, 제도 및 메커니즘 개혁 심화, 외국 관련 법률 및 규정 체계 개선 등이 과제로 제시되었다. 중국은 인류 운명 공동체를 목표로 평화와 번영, 우호와 협력의 5가지 비전을 제시하며, 이웃 국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중국은 특히 아시아의 가치관을 준칙으로 삼아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통해 주변국과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시 주석은 이번 회의를 통해 현재 중국과 주변국의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있으며, 이러한 관계가 세계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의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중국의 최고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주변국 외교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강조되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인해 동맹국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는 상황을 틈타 중국이 주변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시 주석의 이번 외교 방침은 한국과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지도부가 한중 간 문화교류를 강조하면서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한중 관계의 변화를 예고하며, 중국의 외교 전략이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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