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내년 2월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화성시는 예술의전당을 내년 2월에 공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화성시민은 물론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예술의전당은 2022년 9월에 착공되어 현재 공정률 78%를 기록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동탄2지구 오산동 567-3 일대 자리뫼공원 내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총 건축면적은 13,749㎡에 달한다. 건립비용은 총 994억원으로, 이 중 916억원은 LH가, 나머지 78억원은 화성시가 분담했다.
예술의전당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대공연장은 1,450석, 소공연장은 231석, 야외공연장은 1,200여 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현재 공정률이 78%인 대공연장과 야외공연장을 우선적으로 내년 2월 개관할 계획이다. 소공연장은 예산 등의 문제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어 2027년 2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예술의전당 외에도 과학관 두 곳, 미술관 한 곳, 읍면동별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하여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도시로서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예술의전당이 개관하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함께 시민들에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계획은 화성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화성시는 예술의전당과 같은 문화시설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문화 인프라의 확충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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