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맨유는 9일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도 훈련 영상이 생중계로 송출됐고 여러 언론들도 훈련을 관전하기 위해 참여했다.
맨유 소식에 능통하며 영국 ‘디 애슬레틱’에서 활동하는 로리 휘트웰 기자도 현장에 있었다. 휘트웰 기자는 “더 리흐트가 맨유의 리옹전 대비 훈련에 없었다”라며 더 리흐트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더 리흐트는 0-0으로 끝난 지난 7일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부상이 있음이 확인됐다.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 맨유 수비진을 책임지면서 많은 경기에 선발로 나서고 있었다. 지난 2일 노팅엄 포레스트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경미한 부상이 있었던 모양이다. 맨체스터 더비도 결장했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더 리흐트의 예상 복귀 일자는 4월 10일이었다. 리옹과의 UEL 8강 1차전에 돌아올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예측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리옹전 대비 훈련에 더 리흐트가 없었다.
더 리흐트의 안정적인 빌드업과 수비를 고려하면 맨유 수비진에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다만 안심되는 점은 해리 매과이어와 레니 요로의 복귀다. 요로와 매과이어는 A매치 기간 이전 부상을 입었었고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요로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매과이어는 58분을 뛰었다. 두 선수가 더 리흐트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반가운 소식이 있다. 휘트웰 기자는 코비 마이누의 훈련 복귀 사실도 전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 등이 맨유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데 카세미루와 에릭센은 노쇠화되어 기동력이 떨어진다. 실수도 많다. 볼 운반 능력과 탈압박에 능한 마이누의 복귀는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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