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 관세에 '심각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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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관세에 '심각한 우려' 표명

경기연합신문 2025-04-09 21: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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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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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한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가 전 세계 무역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은 "상황이 위험할 정도로 격화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확고한 반대"를 표명했다. 이 같은 입장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중국은 이번 성명에서 미국의 상호 관세가 WTO 규정을 위반하며, 다자간 무역 체제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상호 관세는 무역 불균형의 해결책이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조치가 오히려 미국에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의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추가 관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월과 3월에 부과된 각각 10%의 관세에 더해 총 104%의 관세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됐다. 이에 대응하여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기존 34%에서 84%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중 무역 전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성명서는 WTO에 제출된 것으로, 이는 중국이 국제 무대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를 강력히 비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상호 관세가 국제 무역의 안정성을 해치며, 다자간 무역 시스템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가 양국 간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효성이 없으며, 오히려 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의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국제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이러한 관세 정책이 국제 규범을 위반한다는 주장은 무역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관세 조치가 지속될 경우, 글로벌 무역 환경이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국제 규범을 지키며,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중 무역 전쟁의 향방은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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