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광주FC가 승리를 따냈다.
광주가 9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대구FC에 2-1로 이겼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헤이스, 최경록이 투톱으로 나섰고 오후성, 강희수, 주세종, 아사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김진호, 브루노, 변준수, 조성권이 수비진에서 호흡을 맞췄고 골키퍼는 김경민이었다.
대구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정치인, 김민준, 박대훈이 쓰리톱이었고 이용래, 김정현, 한종무가 중원을 구성했다. 정우재, 카이오, 박진영, 황재원이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오승훈이 지켰다.
광주가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1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이스가 볼을 지켜내며 잡았다. 이후 다시 나와서 크로스를 올려주었는데 대구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튀어나온 볼을 강희수가 달려들어 슈팅으로 연결했고 굴절된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광주가 계속 몰아쳤다. 전반 17분 적은 공격 숫자에도 불구하고 전진 패스를 시도했다. 전방에서 볼을 잡은 헤이스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는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좌측에서 정우재가 볼 경합을 이겨내고 돌파했다. 크로스를 올렸는데 수비에 막혔다.
대구가 땅을 쳤다. 전반 33분 뒤쪽에서 롱패스가 날아왔고 수비 뒷공간으로 정치인이 침투했다.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는데 로빙 슛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7분 정치인의 왼발 슈팅도 김경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시까지 대구가 강한 압박으로 몰아치고 광주가 막아내는 형세가 지속됐다. 광주가 달아났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아사니가 우측면을 허물고 달려갔다. 페널티 박스 앞쪽으로 볼을 몰고 내려왔고 최경록에게 내줬다. 최경록이 감각적인 터치로 바로 옆에 있던 오후성에게 연결했고 오후성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광주의 2-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광주는 강희수, 주세종을 대신해 이강현, 박태준을 투입했다. 대구는 김민준, 김정현, 박대훈, 이용래를 빼고 세징야, 요시노, 라마스, 이찬동을 들여보냈다.
대구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후반 7분 우측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높은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슈팅 찬스가 나왔는데 수비수에 걸렸다. 후반 10분에는 라마스의 첫 유효 슈팅도 나왔다.
대구가 다시 한번 변화를 주었다. 후반 18분 한종무를 빼고 김진혁을 투입했다. 광주는 후반 28분 최경록, 아사니를 빼고 박인혁, 김한길을 들여보냈다.
후반 막바지 대구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징야의 코너킥이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광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광주FC(2) : 강희수(전반 11분), 오후성(전반 45+1분)
대구FC(1) : 세징야(후반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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