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드는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6p(0.76%) 하락한 2,486.70, 코스닥 지수는 1.36p(0.20%) 하락한 683.49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① 코스피 2300선 붕괴…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미국의 상호관세가 정식 발효된 9일, 국내 금융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4% 하락한 2293.70에 마감하며 1년 5개월 만에 2300선 아래로 밀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9원 오른 1484.1원을 기록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정부는 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10조 원 규모 추경 편성, 자동차·철강·반도체 대상 특별 정책금융 2조 원 지원, 통상 대응 전담 조직 확대 등을 포함한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② 코스닥도 2.29% 급락…IT·바이오 중심으로 투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9% 하락한 643.39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투자 심리 급랭을 보여줬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반도체·바이오·2차전지 관련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HLB 등 시총 상위 종목이 4~7%대 하락을 기록하며 코스닥 약세장을 주도했다.
③ 비트코인도 휘청…알트코인·가상자산 상장사 줄줄이 하락
가상자산 시장도 관세 충격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 하락한 7만 6593달러, 이더리움은 8% 급락해 1455달러, 솔라나는 4.3%, 도지코인은 3.9% 하락했다.
XRP는 미국 내 첫 레버리지 ETF 상장 효과에도 불구하고 4.3% 하락했다.
관련 상장사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코인베이스(-3.69%), 마이크로스트래티지(-11.26%) 등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시장 공포지수는 18점으로 ‘극단적 공포’ 영역에 진입했다.
④ 상장폐지 경고등…코스피·코스닥 57곳 상폐 사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사업연도 결산 기준, 총 57개 상장사(코스피 14곳, 코스닥 43곳)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의견 ‘거절’ 또는 ‘한정’이 주된 사유이며, 2년·3년 연속 감사 미달 사례도 적지 않다.
코스피에서는 금양, 삼부토건, KC코트렐 등이 포함됐고, 코스닥에서는 드래곤플라이, 이화공영, 이트론, 한국유니온제약 등 4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들은 이의신청 및 개선 기간을 거친 뒤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⑤ 네이버 멤버십, 쿠팡 제치고 만족도 1위…“적립·콘텐츠 전략 통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 이커머스 멤버십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70%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쿠팡 와우(59%)를 제쳤고, 컬리·우주패스·신세계 유니버스클럽이 뒤를 이었다.
높은 포인트 적립(83%), 콘텐츠 혜택(넷플릭스·네이버웹툰 등), 최근 시작한 무료 반품·교환 정책, 그리고 멤버십패스(QR 혜택)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네이버는 향후 제휴처 확대와 쇼핑 적립 혜택 고도화를 통해 리텐션(95%)을 유지하고, 상반기 중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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