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SNS를 통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악플 논란 속 노엘의 의미심장한 SNS 행보
사진에는 강아지가 편안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배경음악으로는 가수 지드래곤의 곡 '니가 뭔데'를 선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노엘이 선택한 지드래곤의 '니가 뭔데'는 '내 마음은 왠지 하나도 좋지 않아', '자꾸 화가 나 베이비 대체 니가 뭔데'와 같은 직접적이고 감정적인 가사가 포함되어 있어, 그가 최근 악성 댓글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부친상 이후 계속된 악플 세례
노엘은 지난달 부친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한 이후, SNS에서 지속적인 악성 댓글에 시달려 왔다. 그는 이러한 악플이 심해지자 결국 댓글 기능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노엘의 부친 장 전 의원은 사망 직전까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장 전 의원은 부산 소재 대학 부총장 재직 당시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혐의로 올해 초 고소되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피해자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내용을 공개하려 했으나 장 전 의원이 사망하자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 이후 장 전 의원은 지난 4일 부산 실로암공원묘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래퍼 노엘, 화려한 시작에서부터 잇단 논란까지
노엘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며 힙합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같은 해 발매한 싱글 '부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음악적 성과보다 개인적인 사건과 논란들이 더 많이 화제가 되며 그의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의 SNS 논란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으며, 노엘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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