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제동맹, 관세 갈등의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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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경제동맹, 관세 갈등의 해결책

경기연합신문 2025-04-09 20:15:00 신고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4.8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4.8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와 관련하여 한미동맹을 안보동맹에서 경제동맹으로 격상시키는 것이 보다 슬기로운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한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게임 이론에서도 개별 플레이어들이 이기적인 선택을 반복하면 당장은 이익을 볼 것 같지만 결국은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언급하며, 보복관세로 강경 대응하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한미 관계의 격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한 대행은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상대방과 차분히 소통하며 서로의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을 끈질기게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자유무역이 죽었다고 말씀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낙관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어떻게 그렇게 낙관하느냐고 묻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에게 저는 '낙관의 힘' 없이 어떤 문제를 풀 수 있겠느냐고 되묻고 싶다"고 말하며, 낙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덕수 대행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했다. 그는 "CNN 인터뷰와 트럼프 대통령 통화가 겹쳐 집무실에서 간부들과 김밥을 먹으며 우리측 논점을 점검하고 준비했는데, 다행히 인터뷰도, 정상 통화도 상대국 반응이 좋다"고 소개하며, 양국 간의 소통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길고 어려운 협상이 남아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CNN과의 인터뷰 후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분간 통화하였으며, 이 통화는 전반부는 순차 통역으로 진행되었고, 후반부는 통역 없이 영어로 이루어졌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대화 과정을 통해 그는 한미 양국 간의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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