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장 재선거 실시 여부는 10일 결정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박우량 전 군수의 직위 상실로 공석이 된 전남 신안군수 보궐선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위원 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신안군수 보궐선거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회의에는 위원장, 일반위원, 국회 교섭단체 정당 추천위원 등 모두 7명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오는 6월 조기 대선이 치러지고 민선 8기 잔여 임기가 길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보궐선거를 하지 않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선관위는 신안군, 정당, 유관기관 등을 상대로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신안군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다음 군수를 선출할 때까지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기간제 공무원 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로 최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판결을 받아 군수직을 상실했다.
한편,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목포시장 재선거 실시 여부는 10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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