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의장, 이재명에 굴복해 개헌 철회…사죄하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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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우의장, 이재명에 굴복해 개헌 철회…사죄하라"(종합)

연합뉴스 2025-04-09 17:57: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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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민주, 우의장도 못버틴 일인독재당…국민과 개헌 추진할 것"

발언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발언하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9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철회한 것과 관련, "국민들의 염원을 저버린 데 대해 당장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매 순간 노골적으로 친정 더불어민주당 편에 서며 국회의장의 중립을 어겼던 우 의장은 개헌이라는 국민적 염원과 시대적 과제 앞에서도 이재명 전 대표 눈치 보기에만 급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 전 대표와 강성지지층에 굴복한 우 의장은 국민에게 영원히 부끄러운 모습으로 각인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우 의장의 개헌 제안을 거부한 이 전 대표를 향해 "국민 앞에 약속한 공약마저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우직하게 개헌을 추진하던 국회의장조차도 버텨내지 못하는 모습은 이 전 대표 뜻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선 당내 논의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인 독재 정당, 민주당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당시 이재명 후보가 '5년 단임제는 기형적 제도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레임덕이 시작된다'며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승자독식 정치 구조는 극단적 대결과 정쟁을 초래하며, 국회를 초법적 기관으로 탈바꿈시켜 국민적 불신이 커졌다"며 "국민의힘은 시민사회, 국민과 함께 변함없이 개헌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대선이 열리는 6월3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지난 6일 제안했다가, 민주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우 의장은 이날 "현 상황에서는 대선 동시 투표 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며 해당 제안을 철회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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